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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급하게 정해져버린 나의 첫 해외여행.

오사카 여행.

그래도 마무리 잘했던 여행.

그 기록.

첫 번째 날.

- 청주국제공항 6시 도착

- 8시 비행기 탑승 출발.

- 10시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

공항철도와 라피트를 고민했었는데 라피트는 전날 예약이 필수라 공항철도 난바 역으로 출발.

공항철도는 한국의 지하철 느낌이라 3-40분 걸리는 기찻길이 앉지 못한 상황에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다.

- 에어비엔비 숙소에 캐리어를 숙소에 넣어두고 걸어 다녔다.

(숙소도 넓고 깨끗했다. 추천. 무조건. 다만 집주인 분이 한국어를 못하셔서 딱딱한 번역어로 대화를 나눴다.)

도톤보리에서 신사이바시역으로 걸어서 이동

(그 사이가 다 상점이라 볼거리는 많았다.)

그 와중에 배가 먼저 고파져

 

이치란 라멘집 (ichiran)

먼저 갔다.

웨이팅.. 엄청나다. 4-50분은 기다렸던 것 같고, 본관엔 겉으로 보이는 웨이팅이 이미 심해 보여

별관으로 갔지만 별관 또한 겉으로 보이지 않는 내부에 긴 줄을 볼 수 있었다.

기다리다 보면 직원분이 라멘 주문서와 판을 주시는데

인터넷 검색하면 나처럼 블로그 정리가 잘되어 있다.

간단하게 내 황금비율을 정리하면

아 뒷면이 한국어다.

주 문 용 지
Dashi
(맛)
light (싱거운 맛)
medium (기본)
strong (진한 맛)
Richness
(기름진 정도)
none
(넣지않음)
light
(담백)
medium
(기본)
rich
(진함)
extra rich
(매우 진함)
Garlic
(마늘)
none
(넣지않음)
drop
(조금)
medium
(기본)
1/2 clove
(1/2쪽)
1 clove (1쪽)
*마늘 한쪽까지는 무료
Green onion (파)
without (넣지않음)
(white) green onion
(대파)
green onion
(실파)
Chashu (챠슈. 고기)
without (넣지않음)
with (넣음)
Original spicy red
(맵기 정도)
none
(넣지않음)
1/2 mild
(1/2배)
medium
(기본)
spicy
(2배)
3~10 X (3~10배)
소신것 4배
Noodle texture
(면 질김 정도)
extra firm
(매우 질김)
firm
(질김)
medium
(기본)
soft
(부드러움)
extra soft
(매우 부드러움)

주문서를 작성 후 웨이팅이 줄어들다 보면 키오스크가 있다.

그곳에서는 라멘과 사이드메뉴를 고를 수 있고 여기서 반숙계란을 추가해라 꼭. 난 몰라서 나중에 추가했다.

라멘 맛은 한국보다 훨씬 진하게 먹을 수 있었다.

(맛있다! 웨이팅 할 만하지만 1번만 기다리고 싶다. 먹는 건 금방이기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소금 반숙 계란 필수!!!!! 추가 무조건. 국물과 풍미 조화가 미쳤다.

웨이팅이 싫다면 점심시간이 좀 지난 2-3시쯤 가길 추천!)

여기가 본관이다. 웨이팅 확인가능
이치란 라멘 반숙 계란은 나중에 추가했다. 맛있다.

혹시나 나 처럼 나중에 추가할 예정이라면

오른쪽에 비치되어 있는 주문서에 체크 후

앞에 책상 바닥에 보이는 벨 누르는 자리가 있다.

벨 누르는 자리 왼쪽 아래 구석에 조그만하게 벨이 있다. 꾸욱.

앞에서 차양을 걷고 주문서와 돈을 받아가신다. 물론 현금이다.

그리고 쇼핑.

파르코 백화점 PARCO

( 1층 휴먼 메이드/요시다 포터, 5층 키디 랜드/WPC, 6층 지브리)

그 주변 브랜드 (ABC, adidas. 오니츠카, 폴로, Nike ...)

파르코 백화점 옆 이어진 다이마루 백화점 1층엔 시로 향수가 있어서

핸드크림(3천 엔 정도)을 하나 구매했고 5천엔 이상 구매 시 면세 가능으로 안내받았다.

ABC마트 ABC MART

에서 조금 충격이었던 건 신발보다 옷이 많다.

신발은 한국에도 출시가 되는 제품들이라 크게 다를 건 없지만 옷이 찐이다.

특히나 adidas 브랜드는 한국에선 볼 수 없는 해외축구 구단과 콜라보 제품의 바람막이나

다른 색감의 저지 등 오히려 adidas 자체 브랜드 매장보다 원하는 제품을 찾아볼 수 있을지도

물론 adidas 자체 매장에도 한국엔 없는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다.

휴먼 메이드나 포터 HUMEN MADE, YOSHIDA PORTER

같은 경우 싸다고 알려져 있긴 한데

막상 체감은 2만엔 정도로 한국 가격 혹은 해외 직구 가격이랑 비슷한 것 같다.

엔저로 인한 2-5만 원 차이(?)

첫날 오후에 비가 예정되어 있어서 작은 단우산 구매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5층

WPC

를 우연히 보게 되어

작고 튼튼해 보이는 단우산 하나를 구매(4천엔)

평소 보는 단우산보다 작은 미니 우산도 있으니 궁금하시다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나 양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5-6층엔 애니의 나라 일본답게 피규어나 가챠, 굿즈들이 애니마 회사 관련하여 진열되어 있다

유명한 드래곤볼, 짱구, 지브리, 건담, 원피스, 꼬마 마법사 래미 등

(도레미는.. 한국 건지 알았지만 여기 진열된 걸 보고 일본 거라는 걸 알았다. 코난을 좋아하지만 없었다.)

그 후

해피팬 케이크 HAPPY PENCAKE

 

에 가서 팬케이크 플레인 하나와 카페라테를 먹었고(2천엔 정도)

여기는 퐁신한 팬케이크라 쫀득한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맛있었고 카드 결제는 안되니 현금 필수.

일본어 메뉴판으로 되어 있어서 가게 된다면 미리 검색해서 메뉴판 숙지가 필수.

아르바이트 분이 영어가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아닐 가능성도 농후하다.

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없다.

퐁신하다.
 
 
평소 웨이팅이 상당한가 보다.
 

맛있다 맛있어.

저녁으로는 야끼니꾸를 선택했다.

이름은

코코로 야끼니꾸 KOKORO JAPANESE BBQ

약간 허름해 보이지만 그게 일본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들어가서 해피 세트로 주문했고 1인 1음료가 원칙이다.

처음 들어가서 앉았을 때 아르바이트 분이 세트 주문을 받고 나서 음료를 손으로 가리켰을 때

응? 했지만 눈치껏 시켜야 하는 걸 알고 맥주를 시켰다.

우설과 갖가지 부위를 썰어서 주시고 앞에 있는 작은 화로에 직접 구워 먹는 형태이다.

(맛있다. 물론 내가 잘 구워서지만 잘 구워야 맛있다. 소고기니까.)

고기량도 설명으로 듣기엔 세트 하나에 2-3인분이라고 하지만

양이 많으신 분이라면 2명이서도 좀 부족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고기 부위들이 다 맛있다. 적당히 야식 먹을 배를 남겨둔 느낌?

코코로 야끼나꾸 ! 해피 세트! 삿포로 생맥주까지.

 

 

 

쿠로몬 시장 KUROMON MARKET

 

돌아오는 길엔 쿠로몬 시장이 있었지만

대부분 6-8시에 마감이 들어가서 닫혀있는 가게 많았고

해산물 꼬치나 와규 꼬치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계산대에서 꼬치들을 골라서 계산하고

내부에서 구운 꼬치를 받아 식사하는 형태로 많이 있었다.

선물과자 가게도 많아서

돈키호테 보다 싼 과자들이 많아

멜론 포키나 시로이 코이비토, 도쿄바나나 같은 유명한 선물용 과자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여기서 구매해 놓는것도 나쁘지 않다.

(현재 기억나는 멜론맛 포키 같은 경우 돈키호테에서 1280엔 정도 여기성 980엔이었다.)

미리 사놓을 걸 약간 후회했다.

여기저기 꿀팁보면 도톤보리나 신사이바시 거리에 있는 드럭스토어에서 파는 제품이 돈키호테 보다 더 쌀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선물가게
 

 

숙소 앞에 패밀리 마트, 로손이 가깝게 있고

세븐은 약간 걸어야 해서

패밀리 마트를 들렸고 치즈 김치볶음밥? 과 유부 우동컵라면을 구매

숙소에서 전자레인지와 전기포트로 맛있게 먹었다.

역시 일본은 편의점의 나라다.

유명한 제품들은 각 편의점 브랜드에 구비되어 있지만

브랜드마다 없는 제품들도 있으니

특정 제품들은 없다면 다른 편의점에도 들려야 함을 주의.

그리고 도톤보리 거리는 길거리 음식이 많다.

다꼬야끼 맛있다. 현금필수.

그리고 일본 가기 전 돼지코 걱정이 앞서

다이소 돼지코를 살지 인터넷에서 광고하는 멀티 어댑터를 살지 고민이 들었지만

일본뿐 아니라 다른 해외도 가야겠다는 마음에

네이버를 뒤져 멀티 어댑터를 하나 구매.

내돈내산이다. 찐.

어차피 숙소에서 사용할 거에 밤에 꽂아놓고 잘 생각에 고속 충전은 크게 신경 안 썼고 가성비에 집중했다.

가성비 물론 좋았고 다만 콘센트에 꽂았을 때 약간의 헐렁임?

그거 말곤 멀티 어댑터는 뚱뚱하니까 콘센트 위치만 적당하면 상관없었다.

 

 

 

아 그리고

여행 중에 계속 사용했던 엔화 동전 지갑.

이거 솔직히 안 쓸 줄 알았는데

쓸 수밖에 없었다.

하나 갖고 부족하다. 두 개는 들고 가야된다 꼭.

10엔 50엔 100엔 500엔 심지어 1엔도 준다.

5개씩 들어가는 거라 10엔 50엔은 나중에 부족할 지경.

꽉 차면 5개니까 나중에 꽉 채워진 거 보고 동전 계산하기도 편하고

동전 파우치 같은 거에 넣고 다니기도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