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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 정리를 끝내고

내가 묵었던 에어비엔비 숙소 리뷰를 적어보려고 한다.

일단 첫 여행이다 보니 아는 숙소도

추천받은 숙소도 없었다.

이곳저곳 뒤져보아도 호텔 추천들이 많아서

처음 가는 건데 호텔보다는 뭔가 일본 친화적인 숙소를 찾아보고 싶었고

에어비엔비 리뷰를 찾아보니

일본 집들은 캐리어 놓을 공간도 쉽지 않다는 리뷰가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찾아보다 보니

도톤보리 5분 거리

난바역 10분 거리

숙소도 넓고 캐리어 놓기도 넉넉하는 에어비엔비 숙소

나만 알고 싶지만

한국인의 정이 있지.

널리 알려보도록 하겠다.

먼저 숙소 전경이다.

예약 날이 되면 동그라미 표시로 보내주신다. 에어비엔비다 보니 헷갈릴 수 있다.

 

현재 1층에서는 상가로 보석점이 운영 중에 있고 왼쪽으로는 공사 중이어서 금세 눈에 뜨일 거다.

건물 왼쪽 코너를 돌면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

공동 현관문이 있다.

예약 날짜가 되면 친절하게 사진을 보내주신다.

번호를 누르고 저 버튼을 누르라고 말씀해 주신다.

공동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일본 건물답게 엘리베이터는 한국처럼 많이 넓진 않지만

깨끗하고 빠르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도 한몫했다.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다.)

나는 메시지로 2층 숙소로 배정받았고

비대면 입실

따라서 시간 되면 그냥 들어가면 된다.

2층에 내려 숙소 문을 열고 들어간 내부 사진이다.

입구는 두명이 같이 들어가긴 살짝 좁다. 짐과 한명씩 거뜬하게 들어간다.

 

들어가면 느낌은 아늑하다. 일본 집 느낌?답다 할까.

깨끗하고 따뜻한 느낌을 먼저 받았다.

현관 바로 왼쪽으로는

 

화장실

 

입구다.

문으로 되어있고 안에는 좌식 변기만 놓여있다.

다만 물 탱크 위로 손을 씻을 수 있는 물이 나온다.

화장지도 천장에 비치되어 있어 크게 걱정은 없다.

문 닫고 있으면 아늑하다. 편안.

 

그 다음 보이는

 

싱크대

 

 

안에서 간단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물품들은 다 구비되어 있었다.

싱크대도 깨끗하고 잔과 전기포트기, 전제 레인지, 냄비, 수저, 젓가락, 칼까지.

단지 편의점 식품을 많이 사 먹다 보니

전기 포트기랑 전자레인지, 수저, 젓가락, 칼 정도만 썼다.

손 세정제와 식기 세제도 같이 있었다.

 

싱크대 건너편으로는 드럼세탁기 그 위에 수건,

 

세면대 샤워실

 

이 배치되어 있었다.

 

 

정갈하고 깨끗하게 정리 잘 되어있었고

고데기는 없지만 헤어 드라이기는 구비되어 있다.

샤워실 내부에 샴푸, 바디워시, 트리트먼트가 구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침실 겸 거실

 

이다.

  
침대 2개, 캐리어 2개를 펴도 남는 거실,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는 콘센트
 

 

일단 넓다.

캐리어 20인치 2개를 펼쳐도 자리가 남는 거실이다.

세면대에서 머리를 말려도 되고 나와서 거실에서 머리를 말려도 상관없을 정도.

 

가장 좋았던 건 콘센트 자리가 많다.

소파 뒤 벽면 위, 침대 머리맡, 침대 가운데 협탁 등등

USB 포트와 콘센트 자리가 많아서 충전 기기가 많으신 분들도 충분하다.

침구류는 당연히 깔끔하고 바스락 재질의 호텔 침구류다.

앞에 보이는 쓰레기통은 거실에 한 개만 구비되어 있어 숙소에서 많이 먹는다면 살짝 부족할지도

오래 숙소에 머물 예정이라면 편의점 비닐봉지 하나쯤은 챙겨두고 휴지통과 같이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분리수거를 따로 말씀하진 않으셨다. 굿.

침실 옆으로는

베란다

가 배치되어 있고

큰 유리 통 창문으로 되어 있어서 아침 햇살이 너무 이쁘게 들어온다.

아침에 베란다 쪽으로 나가 도로를 보면서

여유로운 커피 한 잔 정도는 바깥을 구경하면서 먹어도 괜찮다.

(아쉽게도 베란다 구경을 할 새 없이 뻗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에어비엔비 숙소 리뷰는 여기까지

만약 내가 다음 오사카를 간다면 다시 여기를 오고 싶을 정도였다.

단점이라면 숙소 주인분이 한국어를 못해서 조금은 딱딱한 번역어로 대화해야 한다는 점

말곤 응답시간도 빠르셨고 편의를 잘 봐주셔서 너무 좋았다.

아 참고로 비가 오고 있고 우산 구매 계획이 없다면

공동 현관이 아닌 숙소 문 앞 편의점 우산이 많이 있어서 그냥 대여해서 써도 된다.

이것도 나중에 알고 너무 좋았다. 살 계획이라면 사도 좋다.

 

 

 


아래는 내가 묵은 에어비엔비 링크.

https://www.airbnb.com/slink/kywD0L5e